반도체투자
한때 LCD 노광기를 만졌던 엔지니어였습니다.
포토공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관련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전공정의 꽃은 포토공정이라 생각합니다.
노광기의 90% 이상을 ASML이 생산하는 만큼 포토장비의 국산화는 전무한 상황입니다.
장비보다는 소재&부품이 그나마 조금씩 국산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아직
비중이 작습니다. 노광기는 아니지만 포토공정과 관련이 깊은 OVERAY장비를 생산하는
오로스테크놀로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IPO 당시부터 관심있게 지켜본 회사입니다. 상장 이후 실적이 좋지 못합니다.
2023년에는 흑전 하였지만 2024년 영업이익은 10억 원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5년 올해는 영업이익을 15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과연 올해 가능할지 지켜보면 좋을 듯 싶습니다.
오버레이
오버레이는 노광기가 패턴을 그려낼때 수직 오정렬을 확인하는 반도체 장비입니다.
반도체가 정밀화, 미세화되면서 전체공정의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측정 검사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버레이 시장의 대표적 기업인 KLA와 Onto innovation이 5년 전 대비 매출이 2배 증가
하였습니다. ASML 노광기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버레이는 노광기에 같이
들어갑니다. ASML 출하량을 팔로업하면 오버레이 산업 전체 규모의 파악이 가능해집니다.
오버레이 계측시장은 CAGR 18.9% 이상 상승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버레이는 IBO/DBO 로 구분됩니다. 오로스테크몰로지는 IBO섹터의 오버레이 장비를
생산합니다. IBO는 기존의 KLA가 독점하던 시장입니다. 전체 오버레이 시장은 약 $1B 정도
입니다. IBO이 오버레이 시장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DBO시장은 그 나머지인
약 35%를 차지하며 ASML이 독점하고 있습니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KLA가 독점하던 시장에서
점유율을 조금씩 올리고 있습니다.
오로스테크놀로지
이준우 대표이사는 Nanometrics korea 수석 연구원으로 재직했습니다.
Nanometrics korea는 현재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Onto innovation의 전신입니다.
3~4년 전에 Nanometrics korea와 Rodolph technologies가 M&A 하면서 Onto inovation으로
만들어졌습니다. Onto inovation은 Metrology inspection 산업에서 2~3위 업체입니다.
참고로 KLA가 1위 입니다. 2009년 Nanometrics출신들이 오로스테크놀로지를 창업했지만
현재는 Nanometrics,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출신들이 회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2016~2017년 하이닉스에 장비를 납품을 하면서 레퍼런스를 쌓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에
코스닥 상장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매출은 오버레이 장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CAPEX 총규모는 약 $100B입니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장비 중에서
Metrology inspection에 속하며 Metrology inspection섹터는 전체 반도체 장비 CAPEX 중 약 15%
입니다. Metrology inspection의 대표적인 기업은 KLA입니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2021년에 약 400억원의 매출과 2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에는 350억 원의 매출에 35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영업적자는 오로스테크놀로지 입장에서는 미래를 위한 투자를 위한 불가피했습니다.
연구인력을 꾸준히 충원을 하여 100명이 넘었습니다. 중국, 미국 법인에 투자를 하고
박막두께측정기 개발을 위하여 연구 장비를 사 오고 있습니다. 투자비용으로 인하여
고정비가 상승하였습니다. 오로스테크놀로지의 BEP를 37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마진단이 좋기 때문에 매출액이 올라오면 영업이익률이 급속히 좋아질것으로 기대되는
회사입니다.
투자포인트
첫번째,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하이닉스 비중이 높았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에 오버레이 장비 평가 중입니다.
일본 메모리 업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자체 평가단계 중입니다. 올해에는
일본 메모리 업체에서 웨이퍼 데모 평가를 할수 있도록 연구개발 중입니다.
2023년 매출의 절반은 중국향이었습니다. 중국 고객사는 중국 정부가 힘을 실어주고 있는 메모리
업체입니다. 미국 고객사와의 패키징쪽으로 협의 중입니다.
3~4년 전부터 패키징 Metrology inspection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버레이 시장 규모는 8,000억원입니다. 2024년 오로테크놀로지의 매출은 540억 원 예상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아직 더 클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패키징 장비를 연구개발 중입니다.
재 작년말 부터 패키징에 대한 이슈가 커졌습니다. 후공정에서도 전공정과 비슷하게 Metrology
inspection이 필요합니다. 패키징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칩의 성능이 결정됩니다.
후공정이 전공정만큼 시장의 규모가 커질것으로 전망합니다. 작년 초부터 고객사에서 후공정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내년까지 후공정 투자에 대한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로스테크놀로 기자 생산하는 오버레이 및 inspection 모두 후공정 장비로 납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딩공정에서 열을 가하면 웨이퍼가 휘어집니다. 이때 Wapis 장비를 이용하여
휘어짐을 측정합니다. 본딩공정에서도 warpage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도 검사를 실시합니다.
기존에 warpage검사 장비도 있지만 오로스테크놀로지는 경쟁사 대비 속도가 빠르고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정확합니다. 2024년까지 연구개발을 하였으며 올해 납품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오버레이 장비와 가격대가 비슷합니다. 향후 Wapis시장 규모가 점점 커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내 업체 뿐만 아니라 대만의 패키징 업체와 일본 업체에서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기업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씨에스베어링 회사 개요 증설배경 (0) | 2025.01.13 |
---|---|
배터리 투자 실리콘음극재 대주전자재료 투자리스크 (0) | 2025.01.11 |
배터리 투자 제이오 탄소나노튜브 Line up 경쟁력 전망 (0) | 2025.01.10 |
OLED 전방산업의 변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전장 (0) | 2025.01.06 |
OLED 구조 TFT 유기물발광층 봉지 (0) | 2025.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