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구조
실리콘투는 코스닥에 상장된 화장품 유통 업체입니다. 4가지 사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1) B2B 2) B2C 3) 풀필먼트 4) 현지 사업화. B2B가 80%, B2C가 15%, 풀필먼트가 5% 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3년과 2024년에 현지 물류센터를 설립 및 운영을 가시화하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이전부터 계획하고 있었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3년동안 지연되었습니다.
2023년에 폴란드와 네덜란드 법인 설립은 완료 되었습니다. 2023년 6월에 폴란드로 보내졌던
첫 번째 선적이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순차적으로 베트남, 캄보디아에 선적을 보냈으며 작년부터
남미에 물류센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K-Beauty 경쟁력
실리콘투는 화장품 인디브랜드 250개를 재고 유지하면서 글로벌 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코스알엑스가 2021~2022년동안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2023년 1분기 때 조선미녀가 1등을 차지
하면서 코스알엑스가 2등으로 밀려났습니다. 지속적인 신생브랜드의 급성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실리콘투가 유통하는 250개는 거의 신생 브랜드입니다. 조선미녀인 경우
2022년에는 매출이 수십억원에 불과했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들이 합쳐지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런 인드브랜드들이 2세대 K-Beauty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제2의 코스알엑스, 제3의 조선미녀, 제4의 썸바이미 같은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나온다면
국내화장품이 중국에 의존하는 기형적인 시장이 아닌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가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비비크림이나 쿠션팩트와 같이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제품의
화장품을 만들고 유통시키는 힘이 바로 K-Beauty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망
아마존과 처음으로 FBA(Fulfiilment By Amazon) 거래를 하였습니다. 아마존 창고에서 직접
해당제품을 배송 관리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만큼 매출 물량이 나오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제2의 조선미녀가 나올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아마존을 통해서
유통하는 브랜드는 20여 개입니다.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마존을 통해서 후기 및
흥보효과를 노리고자 합니다. 전세계에 1,500여 개의 거래처가 있습니다. 2023년 3월 기준으로
활발히 유통하는 거래처는 800~1,000개입니다. 거래처의 숫자는 늘기도 하고 빠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늘어나는 이유는 거래처 중에서 스케일 업을 하는 업체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미국의 아이허브입니다. 2023년 아이허브는
월 150만~ 200만불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6년 전 처음 거래를 시작했을 때는 5만~10만 불을
구매하였습니다. B2B 업체들은 대부분 온라인입니다. 오프라인으로는 월마트와 타겟이 있습니다.
오프라인인 경우 반품의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온라인으로 인지도를 올린 다음 오프라인으로
진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몇몇의 미국 오프라인 리테일에서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제일 마지막 단계에 이루어져야 성공 확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투자포인트
미국의 유통사인 하이허브가 실리콘투를 제외시키고 조선미녀와 직접 컨택할 위험성이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K-Beauty의 생태계를 넓히기 위해서 실리콘투를 통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통의 효율성을 따지면 실리콘투를 통하지 않을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코스알엑스가 실리콘투를 통하지 않고 아이허브에 직접 납품하겠다고 한다면
코스알엑스는 아이허브의 물류와 PO 시스템을 이해하고 통관시키는 인력이 필요합니다.
인력을 배치한다고 해도 실리콘투는 훨씬 더 많은 경험이 있으므로 아이허브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리콘투는 150개국에 유통하고 있습니다. 코스알엑스는 150개국을
다 커버할수 없습니다. 나라마다 통관이 다르고 컴플라인언스 규정이 다릅니다. 개별 브랜드
화장품 회사가 유통까지 들어와서 운영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실리콘투의 취지는 글로벌
유통의 노하우를 효과적인 비용으로 공유하겠다는 겁니다. 실제로 가끔 스케일 업한 화장품
회사가 실리콘투를 통하지 않고 아이허브와 유통하는 경우가 있지만 아이허브에 대한 실리콘투의
매출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또 다른 브랜들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그런 브랜드들이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이허브에 실리콘투의 50~60개 브랜드들을 유통하고 있는데 2~3년마다
브랜드들은 바뀌고 있습니다.
'기업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주항공산업, New spce 태동과 배경 (0) | 2025.01.15 |
---|---|
원자현미경 경쟁력 파크시스템스 (0) | 2025.01.14 |
육상풍력 vs 해상풍력 경쟁력 풍력산업전망 IRA법안 (0) | 2025.01.13 |
씨에스베어링 회사 개요 증설배경 (0) | 2025.01.13 |
배터리 투자 실리콘음극재 대주전자재료 투자리스크 (0) | 2025.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