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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육상풍력 vs 해상풍력 경쟁력 풍력산업전망 IRA법안

by Lucky1104 2025.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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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풍력 vs 해상풍력 

육상풍력은 1~6MW, 해상풍력은 5~15MW입니다. 풍력발전기는 육상에서 해상으로 갈수록 

터빈 사이즈가 커집니다. 그에 따라 베어링의 직경 역시 커지게 됩니다. 베어링의 직경이 커질수록

P 역시 상승합니다. 현재 씨에스베어링의 주력 모델은 GE향 2MW 피치베어링입니다.

GE향 12MW 베어링 제품과 비교를 하면 가격은 6~7배 차이가 납니다. 제품의 적격용량이 1MW

올라갈수록 가격은 약 20% 상승합니다. 가격 상승 폭 대비 원가 상승 폭은 제한되는 만큼 고판가

제품 일수록 고수익입니다. 단순이 크기가 커져서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해상풍력과 

육상풍력 발전기의 베어링을 만드는 기술은 다릅니다. 만드는 기계와 장비가 다릅니다. 

그러므로 해상용 베어링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경쟁력

씨에스베어링은 2022년에 유상증자를 받은 금액으로 베트남 공장에 해상풍력 발전기 베어링을 

생산하기 위한 투자를 하였습니다. 현재 전 세계 풍력 발전기 베어링 회사들은 대부분 2,3MW 

제품에 대해서는 모두 퀄을 통과한 상태이며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하지만 2024년에 양산이 들어 

간 해상풍력의 GE향 14MW와 베스타스향 15MW 같은 경우 모든 베어링 회사들이 처음부터 

퀄 테스트를 받아야 합니다. 현재 해상풍력 베어링을 생산할 수 있는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4~5개

회사밖에 없습니다. 씨에스베어링은 가격경쟁력이 있습니다. 경쟁사는 유럽과 중국 업체 입니다. 

유럽 경쟁사는 전통적으로 산업용과 자동차용 베어링을 생산합니다. 대부분 매출규모가 크며

풍력 베어링을 생산하는 사업부는 일부에 불과합니다. 유럽에서 생산되는 철강, 인건비, 유틸리티 

비용을 따지면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씨에스베어링의 제품과는 최소한 30%이상 비쌉니다. 

씨에스베어링과의 가격 경쟁력을 가진 업체는 중국뿐이지만 중국회사가 유럽에 진출할려면 

관세가 최소한 19%, 미국은 20% 이상을 지불해야 합니다. 

B2B산업이다보니 정확한 Market Share 자료는 없지만 GE의 글로벌 Market Share와 GE 내에서의 

씨에스 베어링의 Market Share을 분석하면 4~5%의 글로벌 점유율을 가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풍력발전기의 베어링 시장에서의 압도적 1위 업체는 없습니다. 

 

풍력산업 전망

디벨로퍼가 터빈사와 계약을 맺고 풍력발전 시스템 제작의 총괄은 터빈 업체가 맡습니다.

터빈사들이 필요한 개별 부품을 기자재업체들에게 발주를 합니다. 해상풍력은 풍력발전기외에

하부구조물과 전력선이 필요하고 디벨로퍼가 발주를 합니다. 풍력발전에서는 터빈사들의 향방이

중요합니다. 풍력터빈 시장은 과점을 형성하였습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풍력 시장에서 상위 

4개사가 시장의 80%를 차지하였습니다. 기업별 순위로는 Vestas 34%, GE 28%, Simens-Gamesa 

11%, Nordex 7% 입니다. 

발전소 투자 비용은 육상은 2조원, 해상은 3~4조원입니다. 총 투자비에서 풍력 터빈 시스템이 차지

하는 비중은 30~60%입니다. 해상풍력발전소에서 하부구조물과 전력인프라 등 기타 비용이

추가되어 풍력터빈 시스템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아집니다.  글로벌 터빈사들은 대형 해상 풍력

터빈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해상용 1위 업체인 Siemens-Gamesa는 14MW터빈을 2021년

11월 설치 후 가동중이며 2024년 상용화 되었습니다. Vestas는 15MW 티빈을 2022년 12월 프로토

타입 설치 후 2024~2025년 상용화가 목표입니다. 

수주산업이다보니 2021년부터 베스타스를 비롯한 글로벌 터빈 회사들의 신규수주가 줄어들면서 

2021년 3분기부터 씨에스베어링의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수주급감과 더불어 베트남으로 생산

거점을 옮기면서 유형자산 손상차손이 발생하여 실적이 부진하였습니다. 풍력산업은 3년 주기가 

있습니다. 업사이클이 2013~2015년, 2018~ 2020년이었습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업사이클이

진행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GE는 3개의 사업부가 있습니다. Vernova가 신재생 사업부입니다. 2023년 3분기 IR 자료를 보면 

83억 달러의 수주를 받았고 +24%의 매출이 성장하였습니다. 수주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전분기 대비 +54% 성장하였습니다. 수주는 북미지역의 그리드, 육상과 해상풍력에서 주문이 

늘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하며 38억불입니다. 이익은 전년 대비 +35% 증가하였

습니다. 그리드와 육상풍력에서의 P와 Q가 모두 성장하였지만 해상용에서는 이익이 상쇄

되었습니다. 여전히 적자입니다. 현재 모든 터빈사들이 적자입니다. 원가 절감에 대한 요구가

큽니다. 가겨경쟁력이 있는 씨에스베어링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IRA법안 

미국의 IRA법안 때문에 터빈 회사들의 수주가 늘었습니다. 미국의 IRA법안 및 인프라 부양법안

의 주요 내용을 보면 Wind/Solar/Storage Tax Credit 예산액은 1,280억달러를 책정하였습니다. 

유럽 REPowerEU를 보면 2030년까지 renewable infrastructure에 860억 유로를 책정하였습니다. 

IRA 법안에는 1)PTC 2)AMPTC 3)ITC가 있습니다. 

1) PTC는 Production Tax Credit의 약자이며 에너지 생산량에 비례해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방식입니다. 2) AMPTC는 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Tax Credit의 약자이며 미국 내에서 

생산, 판매되는 품목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방식입니다. 3) ITC는 Investment Tax Credit는

투자 금액의 일정 비율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방식입니다. 이 중 AMPTC는 미국에서 

중간재를 생산하지 못하면 못 받는 보조금입니다. 베트남에 공장이 있는 씨에스베어링과는 무관한

정책입니다. PTC와 ITC도 거리감이 있지만 씨에스베어링의 고객사와는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사실 PTC는 기존에 존재하던 정책으로서 1992년부터 연장과 일몰을 반복해 왔습니다. 

연장 마지막 해는 항상 막차를 타기 위해 설치량이 증가하였습니다. 2022년 8월 IRA 법안이

통과하면서 종료 예정이었던 PTC가 연장되었습니다. 육상풍력의 ITC는 중료되었으나 해상풍력의

PTC와 ITC는 모두 적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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